청와대가 참모진 개편을 앞두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오수 전 법무차관에 대한 인사 검증이 막바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변인은 정무수석, 김 전 차관은 민정수석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청와대는 다음주 대통령이 최종 재가하는 대로 수석비서관급 3~4명과 함께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기정 정무수석 후임으로 박수현 전 대변인과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그 가운데 박 전 대변인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무수석 교체와 관련해 "야당과 협치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변인은 19대 국회의원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야당과 관계가 비교적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조원 민정수석 후임은 김오수 전 차관과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등이 물망에 올랐는데 김 전 차관 쪽으로 기울었다.
[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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