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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국 1천23개 표본 학교의 건강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4명 중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학교급별 최고 학년의 평균 몸무게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48.8㎏, 여학생 46.1㎏으로 2015년보다 2.2㎏, 0.9㎏ 늘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경우 65.3㎏, 여학생은 55.3㎏으로 각각 3㎏, 0.9㎏ 증가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의 평균 체중은 71.5㎏, 여학생은 58㎏으로 각각 2.1㎏, 0.9㎏ 늘었습니다.
지난해 과체중 학생 비율은 10.7%, 비만 비율은 15.1%로 나타났습니다.
과체중 이상 비율은 총 25.8%로, 최근 5년간 매년 1%포인트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생활습관은 악화해 패스트푸드 섭취를 많이 하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다는 학생은 초등학생 68.59%, 중학생 78.71%, 고등학생 81.11%로 조사됐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는다는 학생도 초등학생 78.30%, 중학생 88.28%, 고등학생 82.59%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올해 건강검진부터 대사증후군 선별 검사, 중성지방 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해 학생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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