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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포천 육군 부대서 코로나19 8명 확진…추가 감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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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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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병사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당 부대 병사 2명이 그제(20일) 오후 발열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어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주둔지 병력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이 부대에서만 총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부대 내 밀접 접촉자 50여 명을 격리하는 한편 나머지 부대원도 예방적 격리 중입니다.

이번 확진 사례는 지난 2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지 20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이로써 군 내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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