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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SOCIAL LABS 06] "로컬은 우리 미래" 망해가는 서점 살리기에 뛰어든 28살 록그룹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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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람들의 활동 반경이 줄면서 우리 동네 곳곳의 가치와 의미를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목할 화두 중 하나로 생활권 중심 로컬의 부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 성균관대 앞 사라질 뻔한 반지하 책방을 인수한 20대 청년, 전범선 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로컬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생활권 중심의 로컬 붐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 혹시 들어보신 적 있나요? 부동산 신조어들을 보면 최근 로컬 붐 현상이 잘 나타나는데요. 편세권(편의점이 가까운 거주 지역), 스세권(스타벅스 가까운 거주지역), 슬세권(슬리퍼 신고 편안한 복장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거리의 주거 권역), 숲세권(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주거 지역) 등 최근에는 사람마다 편의점, 카페, 서점, 자연 등 선호하는 생활환경이나 시설에 따라 주거 지역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성균관대 앞 서점 풀무질에 몇 년 전부터 ‘로컬’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온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모였습니다. 모임의 이름은 로컬N.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각각의 지역에서 직접 생활 속 실험을 시작한 분들이 그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는데요. 로컬을 향한 N개의 시선이 모여 과연 ‘로컬이란 무엇인가?’부터 ‘뉴 로컬 라이프 스토리’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