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이날 연설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 정책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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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월세 상한제는 집값 상승 여파로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 하에서 상한을 둔 다는 말 밖에 안된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 밖에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등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일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해법으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디지털 뉴딜을 위한 데이터 댐·데이터 고속도로 구축, 이를 가공할 데이터청과 데이터 거래소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린 뉴딜과 관련해서는 '그린 뉴딜 기본법'을 추진해 과감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할 것을 예고했다.
또 "지방 소멸은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과 발전에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국회 이전과 청와대·정부부처 이전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통합당은 이에 대해서도 의문을 드러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헌법재판소 판결문에 의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결정됐는데 이제 와 판결을 뒤집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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