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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완도군, ‘컬러보리·발아보리커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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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완도청산도 색깔보리 상품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완도군이 청산도 특산품으로 역점 추진한 5종 컬러보리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농업인 소득 향상과 해양치유산업의 먹거리 기반 조성을 위해 컬러보리 특화단지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색깔보리를 도입하고, 지난해 7월, 11톤을 첫 출하했다.

올해는 청산도 등 5개 읍면 130ha로 재배면적을 늘려 올해 6월에는 색깔보리 400톤을 생산했다.

올해 출시한 색깔보리 상품은 검정, 자색, 청색 등 5종을 혼합한 상품으로, 지난 6월 NS홈쇼핑을 통해 2회 판매한 결과 약 1억 4천만 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칼슘과 철의 함량이 쌀에 비해 각각 8배, 5배나 높아 기능성 작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쌀, 보리, 조, 콩, 기장 중 보리가 으뜸이라는 의미에 오곡지장이라 기록돼 있다.

검정보리 30%와 커피 70%를 혼합한 청산도 발아보리커피 상품은 안토시안 등 검정보리의 영양 성분뿐만 아니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워서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특히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디 카페인 커피로 만들어 카페인 부작용이 있는 소비자에게 인기다. 청산도 발아보리커피는 기호에 따라 농도를 맞추어 마실 수 있고, 액상 커피도 있어 휴대하기에도 좋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에서 생산되는 색깔보리는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치유 농산물이자 슈퍼 푸드이다” 며 “많이 애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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