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밤 성명을 내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루이스 의원은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1960년대 흑인 인권운동을 이끈 '6명의 거물 운동가' 가운데 한 명이었으며 마지막 생존자였습니다.
그는 1965년 앨라베마주(州)에서 벌어진 셀마 행진을 이끌었으며 당시 그가 땅에 쓰러진 채 경찰관에게 맞아 피 흘리는 모습이 TV로 전해지면서 흑인들이 받는 억압이 전국적으로 환기됐습니다.
루이스 의원은 작년 12월 자신이 췌장암 4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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