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전날 크게 조정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8.48 포인트, 0.47% 올라간 2만5089.1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9.65 포인트, 0.69% 오른1만203.57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급락을 부추긴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5%,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0%, 스마트폰 제조주 2.7%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홍콩교역소도 3.2%,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4.4%, 스야오 집단 3.2%,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4.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8% 각각 올랐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7% 하락했다. 홍콩 부동산주는 동반해서 떨어졌다. 선훙카이 지산이 0.8%, 헨더슨랜드 0.5%, 신세계 발전 1.1%, 신허치업 1.2%, 항룽지산 1.5% 각각 밀렸다.
중국핑안보험도 0.7%, 중국석유화공 0.9%, 유방보험 0.6%, 중국교통은행 0.7% 각각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95억2970만 홍콩달러(약 20조1250억원), H주는 310억1490만 홍콩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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