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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6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을 훨씬 상회했지만 재료 소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크게 속락한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1.21 포인트, 4.50% 급락한 3210.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737.79 포인트, 5.37% 곤두박질친 1만2996.3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66.80 포인트, 5.93% 대폭 떨어진 2646.26으로 폐장했다.
이달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타온 만큼 증시 과열을 경계하는 이익확정 매도세가 쏟아졌다. 중국 6월 소매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하회, 개인소비가 여전히 부진한 점도 매도를 부추겼다.
금융주와 자원소재주, 부동산주 등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소비 관련 종목의 대장주인 양조주 마오타이가 비판 보도에 급락하면서 다른 소비주도 연동해 하락했다.
인프라주 첸장 수리개발과 유통주 상하이 바이롄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상하이 푸둥발전은행은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이날 상장한 반도체 위탁생산 중신(中芯 SMIC)은 공모가의 3배인 82.92위안 거래를 끝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6794억6800만 위안(약 116조8890억원), 선전 증시는 8266억8100만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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