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6일 지수가 30년5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하면서 경계감에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5.11 포인트, 0.37% 밀려난 1만2157.74로 폐장했다.
1만2173.04로 시작한 지수는 1만2107.04~1만2220.93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23.35로 38.13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1.79%, 식품주 0.26%, 전자기기주 0.62%, 금융주 0.41%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방직주는 1.60%, 건설주 0.69%, 석유화학주 0.71%, 제지주 0.08%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33개가 떨어지고 505개는 올랐으며 119개가 보합이다.
이날 거래종료 후 2분기 결산발표를 하는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단기이익 확정을 위한 매물에 하락했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소폭 밀렸다.
관광주 역시 떨어졌으며 퉁타이(同泰), 밍후이(明輝)-DR, 천쉰(晨訊) 과기-DR, 야뤄파(亞諾法), 메이더(美德) 의료-DR는 급락했다.
반면 시가 총액 상위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견조하게 움직였다. 컴퓨터 제조주와 DRAM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운수주와 루훙(儒鴻) 기업 등 의류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둥화(東華), 다양(大洋), 리치(利奇), 신윈(辛耘), 우디(無敵)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975억8200만 대만달러(약 8조851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 정(正)2, 롄화전자, 췬촹(群創) 광전, 진샹(金像) 전자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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