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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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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내일 국회 개원 연설… 한국판 뉴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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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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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2시 열리는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 연설을 한다. 21대 국회 임기 시작 47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당초 16일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 핵심 과제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국회 협조가 중요하다고 보고 일정을 바꿨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그린 뉴딜 현장 방문 일정을 연기하고 국회 개원식을 축하하러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1987년 헌법 체제에서 ‘최장 지각’ 개원식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어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개원 연설문을 아홉 번째 고쳐 쓰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대변인은 국회 개원식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서 문 대통령이 연설문 수정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는 사정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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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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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약 30분 가량 발언할 것이라고 한다. 14일 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을 제시한 만큼, 국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달 1일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미리 작성한 연설문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한국판 뉴딜 등의 경제 문제가 주요한 주제였다. 문 대통령은 국난 극복을 위한 경제행보, 국민 삶을 보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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