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슬기가 살해 협박을 받아 법적 대응에 나선다. 배슬기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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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슬기가 살해 협박을 받아 법적 대응에 나선다.
9일 배슬기의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배우 배슬기 부부에게 가해진 살해 협박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유포된 표현들은 상세히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해 가족들은 현재 일상 생활을 온전히 영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통을 호소한 뒤 "수사기관과 함께 악성 게시물 작성 및 댓글 등 유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URL 삭제, 회원 탈퇴를 진행하는 수법이 확산되고 있으나 작성된 게시글을 모두 수집하고 관련사이트에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법무팀과 연계해 끊임없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슬기는 지난 2005년 가수로 데뷔해 눈도장을 찍은 뒤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해 지난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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