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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5일 "15년간 동결한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이후 당정청은 공공 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해 지역 필수 인력, 역학조사관 등 특수전문과목 인력, 기초과학 및 제약바이오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증원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규모와 추진 방향은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공공 의대 설립도 추진하겠다"며 "공공 의대는 공공분야 의사를 위한 의료사관학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보건의료 학계는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이 일상화된 세상에서 살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더이상 의료진의 헌신에만 의존할 수 없다. 당정은 공공의료와 지역 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관련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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