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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강력한 대책을 계속해서 쏟아내는 와중에도 서울 분양은 여전히 뜨거웠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을 접수한 서울 성북구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특별공급 95가구 공급에는 6,065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63.8대1이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41가구 모집에 5,455명이 몰려 13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2개 동, 지하 5층·지상 35층, 총 3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길음역 출구가 단지 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정부는 6·17 대책을 내놓은 지 채 한 달도 안 돼 7·10 대책을 내놓았다.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고공 행진하면서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젊은 부부들이 대거 서울 청약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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