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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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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탁현민 특혜의혹 제기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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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4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측근이 설립한 공연기획사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와 정부 행사를 22건이나 수주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련 보도는 대통령 행사의 특성을 무시하고 사실을 부풀려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 기획사(노바운더리)가 수주한 횟수를 22건이라고 숫자를 부풀렸지만 청와대에서 수주한 행사는 총 3건이 전부고 계약을 체결하고 받은 금액은 8900만원"이라고 반박했다. 또 수의계약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 참석 행사는 대외적으로 보안이 필요한 긴급 행사로서 상당한 기일이 소요되는 공모 형식을 밟기에는 애초 불가능하다"며 "대통령 행사는 수의계약이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신생 기획사가 대형 기획사도 따내기 힘든 대통령 행사를 무더기로 수주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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