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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대한민국 연구 현장

국내 연구진, 코로나19 검사 오류 줄이는 표준물질 개발…세계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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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표준물질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신종바이러스 연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90%를 포함하는 표준물질을 개발했다.

이는 중국의 표준물질에 비해 약 9배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는 돌연변이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유전자 증폭검사(RT-PCR)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진단키트마다 기준값이 달라 양성 여부 판정이 다르게 나오는 문제점이 있었다.

표준물질은 바이러스 유전자의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어 이 혼선을 줄일 수 있다. 이 표준물질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KRISS 바이오의약품분석표준팀 배영경 책임연구원은 "국산 진단키트 품질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현주 기자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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