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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우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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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카이스트 학생들 / 소상공인·의료진 응원 한뜻 / 돕기 ‘프로젝트’·감사 손편지

세계일보

“삼계탕먹고 코로나 극복해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초복맞이 코로나19 극복 삼계탕 나눔 행사’가 13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에서 열렸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행사장에서 삼계탕을 시식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대학가 상권이 깊은 침체에 빠진 가운데 대학생들이 직접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경영정보학과 학생 5명이 주축이 돼 ‘동국대X서애로 서로돕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당장 들어오는 수입이 없어 힘들어진 상인들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선결제를 하면 가게에서는 일정한 혜택을 제공해 학생들과 상인들 모두 이익을 누리는 방식이다. 7일로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프로젝트는 보다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31일까지로 기간을 연장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 김종현(22)씨는 “코로나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선결제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학교 앞 상권을 살리는 일을 돕고 싶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대전 카이스트 학생들도 지난 5월 학교 앞 어은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나선 바 있다. 7명의 카이스트 학생들로 구성된 ‘카이스트-어은상권 상생 프로젝트 추진단’은 2학기 이용할 금액을 선결제 해 상인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는 64곳의 업체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또 자영업자들의 사연을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업로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도 학생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8일 휘경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동대문구 보건소 의료진에게 손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전달된 손편지에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지난 6일에는 인천 서곶중학교 학생들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의료진에게 손편지와 간식을 담은 응원상자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건양대병원에는 대전 금동초와 신평초 2학년 학생 50여명이 의료진에게 보낸 감사와 위로의 편지가 전달됐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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