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천시 50억 원 들여 드론 플랫폼 구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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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도와 김천시는 13일 드론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기술혁신을 돕고자 김천 혁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에 드론기술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5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혁신도시 드론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다.
드론기술지원센터는 한국전력기술, 대학, 기업 등과 연계해 고층 건물의 외벽을 도색하는 페인팅 드론과 표면 및 물건 두께를 검사·측정하는 검사용 드론을 개발한다.
개발한 특수 드론은 한국전력기술과 남경건설이 구매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원자력발전소 내 페인팅 작업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특수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다.
남경건설은 계획, 시공, 유지·관리에 드론을 활용해 작업의 정밀도를 높이고 위험한 작업장에 인력 대신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드론 제작 및 테스트용인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의성군)과 장거리 비행용인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김천시)을 2022년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또 조례 제정으로 지역대학과 함께 드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하고드론 실증도시와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드론 하면 경북도라는 말이 나오도록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드론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드론산업을 경북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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