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이슈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통합당 "박원순 피해여성 억울함도 풀어야...진상규명하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호영 "피해자 아픔 지켜줘야" 성일종 "철저 조사, 진상규명해야"

조선일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13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섭 비대위원, 성일종 비대위원, 주 원내대표./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와 관련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움직임이 있다"며 "이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피해자의 고뇌와 아픔을 국민이 함께 지켜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 출신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보좌진을 하던 사람이 피해자라는 100% 가짜뉴스가 돌아다니고 있다"며 "엄숙한 장례와 관련해 이런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박 시장에 대한 추모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도 중요하다"고 했다.

성 비대위원은 "추모가 끝난 후에는 여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이 이뤄져 피해 여성의 억울함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은 인권변호사·사회운동가·서울시장 등으로 일해오며 우리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한 분이다. 업적 또한 폄훼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선정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