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코로나 블루엔 여행이 藥…웰니스·숲스테이 혜택 풍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안심휴가 ◆

딱 일주일 남았다. 우여곡절 끝에 강행된 '특별여행주간' 마감이 오는 19일이다. 여행주간 기간은 짧아졌지만 할인 혜택은 풍성하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누릴 수 있다. 놓치면 후회할 할인 혜택을 정리해 드린다. 당장 떠나보시길.

◆ 반값 KTX…총알로 떠나자

가장 할인폭이 큰 게 KTX다. 한국철도(코레일)는 2020 특별 여행주간 동안 KTX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인터넷 특가 상품을 판매 중이다.

방법도 쉽다. 열차 출발 2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미리 승차권을 예약하면 된다. 작년 한 해 동안 40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이벤트다. 무늬만 할인도 아니다. 종전 할인율은 승차율에 따라 정가의 10~30% 수준이 고작. 여행주간에 특별히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했다.

빨리 예약할수록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매해야 한다. 오는 19일까지 여행주간 동안 운행하는 열차 중 일부 열차가 대상이며 코레일 멤버십 회원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 웰니스 관광지 한정판 할인

가만히 있어도 분통이 차오른다면? '코로나 블루(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땐 볼 것 없다. 숲이다. 그저 숨만 쉬어도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갈 것 같은 곳. 마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 웰니스 관광지 33개소에 대한 할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여행주간이 끝나도 8월 말까지 이어진다.

캠페인 대상지도 전국구다.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골라 잡으면 된다. 동해무릉건강숲(강원 동해), 국립김천치유의숲(경북 김천) 등 밀집도가 낮은 자연숲 치유시설 8개소를 비롯해 힐리언스 선마을(강원 홍천), 뮤지엄산 명상관(강원 원주), 깊은산속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충북 충주) 등 대표 힐링명상시설 9개소, 티테라피(서울), 하늘호수(대구) 등 한방 분야 3개소를 포함한 33개다.

참여는 캠페인 누리집 여행주간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희망하는 웰니스 시설의 쿠폰을 내려받아 현장에서 사용하면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할인 쿠폰 개수가 총 6000명 한정이니 조금은 신경을 써야 한다. 쿠폰 사용은 현장 사용이 원칙. 방문 전 쿠폰 잔여 수량을 꼭 확인해야 한다.

◆ 코로나 블루 숲에서 날리자

숲스테이. 말만 들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여행주간이 끝나는 19일까지 전국 산림복지시설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끼리 즐기기에 딱이다.

백두대간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산림복지단지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은 지역문화자원을 연계한 '우리가족 힐링 톡톡 산림치유캠프(4박5일)'를 운영한다. 숲길 미션 수행, 해먹 체험, 솟대 만들기, 부석사 해설 등 다채로운 체험이 기다린다. 장기체류 고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숲속힐링스테이(7월 20~27일, 6박7일)와 숲속힐링스테이 체험의 날(7월 24∼26일, 2박3일) 등이다.

우리나라 제1호 산림교육센터인 국립횡성숲체원(강원 횡성)에서는 '우리숲가(家) 프로그램(19일)'을 운영한다. 국립곡성치유의숲(전남 곡성)에서도 '힐링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할인(2시간, 7000원)해서 즐길 수 있다.

[신익수 여행·레저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