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 / 사진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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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11일 서울대병원에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최 교수는 이날 오전 9시 35분쯤 빈소를 찾아 “너무 놀랐다”며 “앞으로 할 일도 많고 꼭 이렇게 하시지 않아도 될 텐데 (생각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박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최 교수는 “죽음으로 모든 것을 답했다고 본다”며 우회적으로 답했다.
염수정 추기경도 빈소에 왔다. 염 추기경은 이날 오전 10시쯤 “유족에게 위로를 드리고, 고인을 위해서 기도했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도 오전 11시쯤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모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이날 빈소에 왔다. 정 이사장 역시 특별한 대답 없이 자리를 떴다.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았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오전 11시30분쯤 빈소에 나타났다. 주한 미얀마 대사관, 주한 브라질 대사관, 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들도 이날 오전 빈소에 왔다.
힌편 전날 숨진 채 발견된 박 서울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조문을 원하는 시민들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 조문할 수 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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