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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글로벌체크] 美 스타벅스 매장서 마스크 안 쓰면 커피 못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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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오는 15일부터 9,000여개의 미국 내 매장에서 고객에게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 착용을 요구하기로 했다.

하루 확진자가 6만5,000명이 넘어서며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는 우려에 대한 조치 차원이다.

이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우버나 코스트코는 마스크 등 착용 의무화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는 15일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고객은 미국에 있는 9000여개 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직원과 고객의 건강과 복지를 우선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려는 보건 및 정부 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역할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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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등 남부 지역에서 하루 감염자는 수천명씩 발생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일찍 경제활동 재개를 선언한 주라는 공통점이 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 8,935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23만2,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 초 대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배 이상 늘었다. 비슷한 시기에 경제 정상화에 돌입한 애리조나주와 텍사스주도 봉쇄 완화 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가 각각 858%, 680% 증가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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