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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내일부터 공적마스크 폐지...개인당 수량 제한 없이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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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내일인 1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약국뿐만 아니라 마트나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

공적 마스크 제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월말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도입된 제도로 그동안 정부는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갯수를 제한해왔다. 도입 제도 이후 마스크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마스크 대란이 사라지자 정부는 수량 제한 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원하는 곳에서 중복 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가 유지된다.

또한 정부는 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에도 마스크 대란과 같은 비상 상황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 구매 수량 제한이나 요일제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계획이다.

특히 마스크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대량 구매한 뒤 팔지 않는 매점매석 행위나 불공정 거래 등 시장 교란 행위가 적발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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