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1명…도쿄도 243명 기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달반 만에 신규 확진자 400명대

일본 누적 확진자 2만1891명

뉴시스

[도쿄=AP/뉴시스]10일 일본 도쿄의 한 가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다. 도쿄에서 10일 240여 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해 일일 최다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2020.07.1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0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명 발생했다.

NHK는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4월24일 이후 약 2달반 만에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었다며 이처럼 보도했다.

이 중 도쿄도 확진자는 243명으로 전날에 이어 또 최다 기록을 세웠다. 도쿄도 총 확진자는 7515명을 기록했다.

가나가와현에서는 32명이 나왔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확진자(712명)을 포함해 2만1891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에서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20~30대 젊은 확진자가 대다수다.

9일 도쿄도는 코로나19 방역에 조직적인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감염증 대책부'를 신설하고 늦은 밤 외출과 지역 간 이동을 피해 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다시 억제책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으나 일본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9일 밤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감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긴급사태 재발령에는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