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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트럼프, 드디어 마스크 쓰나…주말 행사 때 착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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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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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노마스크'를 고수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행사때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예고대로 마스크를 쓰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주말 월터 리드 국립군병원을 방문할 때 마스크를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에 갈 때 나는 마스크를 쓸 것"이라며 "매우 적절한 일이다. 나는 마스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월터 리드는 메릴랜드주 국립 군 의료센터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마스크 착용을 꺼려왔다.

지난 5월 미시간주 포드 공장을 방문했을 때 잠시 마스크를 쓴 모습이 포착되긴 했지만, 당시에도 공개적으로 카메라 앞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대선맞수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마스크 착용을 조롱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치솟고 이러한 강경한 태도가 공화당 내에서도 문제로 불거지자 마스크 착용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미국 #트럼프 #코로나19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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