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지구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 간담회. 사진제공=하남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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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상호 시장은 9일 “올해 5월 경기도에서 발표한 경기도내 GRDP(지역내총생산)에서 하남시가 도내 22위로 나타났는데, 이는 하남시 자족성을 통계로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하남시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하남에 걸맞은 자족성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하남교산지구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등 관계자 20여명 참석했다.
특히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자족기능 강화 방안 연구용역’ 총괄을 맡고 있는 허재완 MP위원장과 한균희 연세대학교 교수, 김동수 산업연구원 실장 등이 참여했다.
김상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교산신도시라는 충분조건에 H2, 캠프콜번 등 배후 개발지와 연계를 추진할 것이고, 이와 더불어 지구 내 공장과 창고기업 이전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분들이 자족기능 강화에 전문성과 지혜를 채워주길 바라며, 하남시는 열정과 책임으로 시민과 함께 자족기능 강화에 몰두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시장 인사말 이후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오씨에스도시건축사무소 조경훈 소장이 현재 진행 현황을 참석자에게 보고했다. 용역 진행 현황으로는 하남시 현황을 분석해 하남교산지구 유치업종의 도입기능 도출 안이 선보였다.
핵심 유치업종으로 △AI, IT기술 기반의 AI-IT융복합 산업 △의료기기, 바이오 R&D 중심 바이오헬스케어 등이 제시되고, 권장 유치업종은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로지스틱스를 거론했다.
참석자들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미래 대기업이 될 만한 IT-BT 분야의 기업을 발굴하고, 교육에 공공케어 개념을 도입해 커뮤니티가 아이를 키우는 주거 스토리텔링을 교산신도시에 반영해 정주여건을 높이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밖에도 전문가 그룹 확보를 위한 산업진흥원 설립, 장소 마케팅 및 적극적인 홍보로 기업이 감동할 수 있는 전략 수립 등도 나왔다.
한편 ‘자족기능 강화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도출될 예정이며, 하남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연구과정에서 잘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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