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8.38 포인트, 1.06% 밀린 2만5931.7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4.55 포인트, 1.16% 떨어진 1만657.34로 장을 열었다.
전날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홍콩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발병, 4월 초순 이래 최다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것도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중국 최대 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이 9일 급등에 따른 반발 매도로 밀리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인수보험 등 중국 금융주는 동반해서 하락하고 있다. 중국 석유주와 부동산주, 통신주 역시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와 자동차 관련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2분(한국시간 11시32분) 시점에는 185.66 포인트, 0.71% 내려간 2만6024.5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3분 시점에 128.00 포인트, 1.19% 하락한 1만653.89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