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부터 국회에서 회동…홍남기 김현미 김상조 김태년 등 참석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대책 관련 당정청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7.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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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김진 기자,한재준 기자 = 당정청이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협의를 갖고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 등 부동산 대책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협의를 갖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조응천 국토위 민주당 간사가 회의에 들어갔다.
당정청은 특히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해 중과세하기로 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6% 수준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4.5~6%까지 다양한 안을 놓고 당정청이 최종 조율 중이다.
현행 종부세율은 0.5∼3.2%로, 정부는 지난해 내놓은 12·16 부동산 대책에서 종부세율을 0.6~4.0%로 높이기로 했지만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최종 세율이 결정되면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이 있는 만큼, 당정청은 일단 협의내용에 대해 함구 중이다. 민주당은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보유자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수준의 초강력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며, 정부안이 부족하다는 불만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이날 최종 조율을 마치고 오는 10일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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