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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주호영 "윤미향, 소환조차 안돼…검찰, 국정조사 염두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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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윤미향 빨리 수사 결과 나오길 바란다"

곽상도 "정대협, 18억 모금했는데 보조금 요청"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09.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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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9일 "아직도 정작 당사자 윤미향 본인 소환조차 되지 않고 있고 사망한 사람에 대한 수사도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회의'에 참석해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국정조사도 잠정적으로 의견 접근을 봤던 사안이기 때문에 검찰은 국정조사가 반드시 뒤따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수사해 한 점 의혹도 남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불의는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다.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국민들에 보여 줄 수 있게 노력해달라"며 "그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의문의 죽음을 한 손영미씨 문제도 적극 조사해서 본인이 스스로 결정했는지 또 다른 의혹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도 "현재까지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해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윤미향 의원에 대한 조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미향 의원도 빨리 수사 결과가 나와서 본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아무 잘못이 없다면 그것을 밝혀서 빨리 떳떳하게 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잘못이 있다면 그에 맞는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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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7.09.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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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TF 위원장은 TF의 1단계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정리된 의혹들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일부 정대협(정의연의 전신) 소식지, 언론보도 등을 확인한 결과 정의연(정의기억연대)은 최소 82억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며 "정대협 후원금 내역을 기재한 소식지와 언론기사 등을 검찰에 제공해 후원금 규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국고보조금 사업계획서 허위 작성으로 보이는 의혹이 있다"며 "2012년 3월12일 정대협이 여성가족부에 제출한 건립사업 계획서에는 2011년 말까지 총 건립기금모금액이 18억원인데 여성가족부에 국고 5억원을 지원 요청했다"며 "건축전문잡지 발행인 A씨가 총 공사비 3억5천만원, 설계감리비 4천만원이 책정됐다고 했고 박물관 개관 7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같은 잡지에서 3억5천만원이란 극히 적은 예산으로 지어졌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2년 2월24 여성가족부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국고보조 지원이 가결되고 한달 뒤 윤미향 의원이 수원의 한 아파트를 경매로 2억2600만원에 매입했다. 딸 미국 유학과 재산신고서상 예금 3억2천만원 보유돼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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