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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여름철, 따가운 자외선으로 인해 백내장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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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아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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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기도 하지만 안구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백내장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데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에의 노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 환자 수는 279,837명으로 나타났다. 눈이 자외선을 장시간 쬐면 각막뿐 아니라 눈 깊숙이까지 손상해 백내장, 황반변성 같은 안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이 각막과 수정체 등에 흡수되면서 활성산소를 발생 시켜 세포를 손상시키고 눈의 노화를 앞당기게 된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은 방치하면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보일 경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의 문제는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쳐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에 걸리면 시야가 뿌옇고 멀리 있는 사물이 잘 안 보이게 되는 등 시력이 점진적으로 나빠지며 햇빛이나 불빛이 밝을 때보다 어두울 때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도 나타난다.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은 그냥 단순한 노안일 거라고 생각해 이런 증상이 나타나도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악화하지 않으려면 50대 이상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요즘은 연령대가 높지 않은 20대와 30대에서도 백내장이 나타난다. 젊은 나이에 백내장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으면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 모자, 양산 등을 착용해 맨눈으로 자외선을 쬐지 않도록 해준다.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차단 여부 확인이 중요하다. 또한 너무 짙은 선글라스 렌즈는 동공을 더 크게 확장해 자외선이 도달하기 쉬우므로 75~80% 농도가 적당하다,

임채령 기자 syjj426@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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