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靑 "서훈-비건 70분 면담…북미 대화 재개 중요성 강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9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9일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면담하고 북미 대화 재개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청와대는 서 실장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10분간 청와대에서 비건 부장관을 접견해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비건 부장관도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서 실장이 굳건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강조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고 비건 부장관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 실장과 비건 부장관은 또 다양한 한미 양자 현안 및 국제 정세를 논의했으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청와대 방문 일정을 마친 비건 부장관은 이날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출국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