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9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양국이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 실장과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10분까지 청와대에서 만나 대화했다.
서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라며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첫 국무회의에 참석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2020.07.07. dahora8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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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관련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건 부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다양한 한미 양자 현안 및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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