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靑 "美, 북미대화 재개 노력 지속해 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훈 안보실장 비건 美 부장관과 9일 면담
-비건 "북미 대화 재개 중요...韓 긴밀 공조"
-양측 "방위비 분담금 협상 조속히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서훈(오른쪽) 국가안보실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9일 청와대 귀빈접견실에서 만나 면담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7.0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9일 미국에 '북미 대화' 재개 노력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면담을 하고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노력을 지속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비건 부장관은 북미 간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와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 실장은 또 굳건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강조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비건 부장관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아울러 다양한 한미 양자 현안 및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으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