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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美 정찰기, 사흘 연속 中 광둥성 연안 비행…연안에 더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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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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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미군 EP-3E 정찰기 항로 궤적(파란색 선)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 정찰기가 사흘 연속 중국 남부 광둥성 연안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구시보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미군 EP-3E 정찰기 1대가 어제(8일) 오전 9시쯤 타이완과 필리핀 사이에 있는 바시해협을 통해 남중국해로 들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정찰기는 타이완 남부를 비행한 뒤 광둥성 쪽으로 방향을 틀어 근접 정찰했으며, 중국 영해기선과 95.71㎞ 떨어진 해역까지 접근하기도 했습니다.

미군 정찰기인 EP-3E는 신호정보 수집과 정찰을 담당하는 군용기로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하며,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신호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미군 정찰기의 이번 비행은 미군이 지난 6일과 7일 잇따라 정찰기를 광둥성 연안에 보낸 데 이은 것으로 정찰기의 항로가 점점 더 중국 연안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습니다.

(사진=베이징대학 해양연구원 SCSPI 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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