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칭(중 푸젠성)=신화/뉴시스】원전 사업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는 중국이 2030년까지 세계 1위 원전 대국으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16.01.27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소를 6~8기 건설할 계획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핵능행업협회(核能行業協會) 관련 자료를 인용, 이 같은 원전 건설을 통해 원전 발전용량을 현행(5월 말)보다 43.5% 확충한 70기가와트(GW)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올해 말 중국 원전 발전용량은 52기가와트로 목표인 58기가와트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또한 중국 정부는 2035년까지 가동하거나 건설 중인 원전의 발전용량을 200기가와트 정도로 늘릴 것이라고 한다.
2019년 말 시점에 중국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47기이며 총 발전용량 4875만 킬로와트(KW), 48.75기가와트로 세계 3위 수준이다. 원전 발전용량은 전체의 2.42%이다.
건설하고 있는 원전은 13기로 발전용량이 13.87기가와트에 달한다.
중국 원전정책은 주요 프로젝트가 연기되고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후 신규 건설을 취소하면서 그간 정체 상태에 있었다.
당국자는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원자력 산업에 대해선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했지만 올해 들어 아직 신규건설 허가를 내놓지 않고 있다.
2019년에는 6건의 원전 신규건설을 인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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