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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통일부, 비건 '남북협력 강력 지지' 입장에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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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리 핵시설 관련 "군사정보, 언급 적절치 않아"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북한이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밝힌 9일 오전 통일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남북 연락사무소 간 개시 통화를 시도했지만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0.06.09.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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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통일부는 9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남북 협력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건 부장관이 남북 협력이 한반도에 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판문점 견학 등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사업의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판문점 견학 문제는 방역 상황과 현재 남북 관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재개 시점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한 평양 인근의 원로리 핵 시설과 관련해서는 "군사정보 관련 사항이라 통일부가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북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대응)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한 고발건과 관련해 법적 검토를 했는지와 관련해서는 "보도를 봤고 진행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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