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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마지막날 靑 방문' 비건, 서훈 안보실장과 10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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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일본으로 떠나기 전 청와대 방문해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대북 문제 논의중

"카운터파트 임명해달라" 이후 북한 향한 메시지 추가로 나올까 주목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노컷뉴스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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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 마지막 날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9일 오전 10시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과 면담을 시작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입장해 서 실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정 문제로 예방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부장관과 서 실장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재개와 한미 워킹그룹 운용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부장관은 전날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한 뒤 대북 대화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할 준비가 됐고 권한이 있는 카운터파트를 임명하면 북한은 그 순간 (대화할) 준비가 됐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정부가 북한과 남북협력 목표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한국 정부를 완전히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건 부장관이 서 실장과의 면담 이후에 북한을 향한 추가 메세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청와대 방문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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