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한글로 만든 연구장비 교재 1000권 배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BSI, 장비전문가들이 만든 실무형 교재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분석과학 연구 장비의 원리와 분석방법 교육을 위한 한글교재 1000권을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까지 출간된 5종의 장비교육 교재는 KBSI 누리집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신청받아 각 교재별 200권씩, 총 1000권을 우편으로 배포한다.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e북은 KBSI 장비사관학교 누리집의 '교육자료'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교재는 지금까지 국내에 마땅한 한글 교재가 없어 학습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장비 위주로 집필됐다. 특히, 연구현장에서 장비를 활용해온 연구자들이 직접 집필한 것이다. 지난 2017년부터 KBSI 내외부의 전문가들이 집필을 시작해 2019년 말에 출간됐다. 추가로 1종의 교재가 현재 집필 중으로, 올해 말 출간 예정이다.

한편, KBSI는 지난 1994년부터 연구자와 관련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연구장비를 직접 조작하며 학습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출간된 한글 교재 5종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교육이 어려워 관련 교재를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KBSI 홍태은 연구장비운영부장은 "앞으로도 전문가는 물론, 연구장비에 흥미가 있는 일반 대중도 연구장비와 분석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