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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석유시추 설비/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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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3월초 이후 최고로 올랐다. 미국의 휘발유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 선물은 전장 대비 0.28달러(0.7%) 오른 배럴당 40.9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9월물은 0.21달러(0.5%) 상승한 배럴당 43.29달러에 체결됐다.
두 유종은 모두 3월 6일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유가는 전날 마감 이후 나온 미 에너지정보청(EIA) 보고서 영향으로 올랐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480만배럴 급감해 일일 수요가 880만배럴로 급증하며 3월 20일 이후 최고로 올랐다.
설비가동률도 2%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원유재고도 565만배럴 증가해 28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그너 에너지선물 본부장은 "여름 기간 휘발유 재고가 크게 준 것은 긍정적이지만 원유재고는 여전히 사상 최고에 근접해있다"고 지적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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