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워런 버핏, 자선단체 4곳에 3조4600억원 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게이츠 재단에 80%

뉴스1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약 29억달러(약 3조4600억원) 상당을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비롯한 4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버핏 회장이 올해 버크셔 B급 주식 1597만주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80%는 게이츠 재단에 기부되고 나머지는 버핏 회장의 첫 부인의 이름을 딴 수전 톰슨 버핏 재단과 그의 자녀들이 운영하는 하워드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노보 재단 등이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버핏 회장과 오랜 친분이 있으며, 한때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멤버이기도 했지만 게이츠 재단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이사직을 내려놓았다.

버핏 회장은 2006년부터 매년 기부를 해왔으며, 그가 그동안 자선단체에 기부했던 금액은 그가 갖고 있던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의 약 48%로 374억달러(약 44조7000억원)가 넘는다.

한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버핏 회장의 자산가치는 714억달러(약 85조3200억원) 정도로 세계 7위다.
hy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