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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日 폭우 59명 사망…내일까지 많은 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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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노컷뉴스

홍수로 물에 잠긴 일본 마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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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기록적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NHK 등은 9일 "남쪽 섬 규슈·(九州) 중서부 구마모토현·(熊本県)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져 59명이 숨지고 4명이 심정지·16명은 실종상태"라고 보도했다.

하천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인한 실종신고가 많아 경찰과 소방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구마모토현에서 55명이 숨져 가장 많고 후쿠오카현에서 2명, 오이타현과 시즈오카현 1명이다.

시즈오카현에서는 지난 6일 정전복구 일을 하던 기사가 쓰러진 나무를 철거하다가 나무에 맞아 숨졌다.

가고시마현에서는 신문배달을 하던 60대 남성이 실종됐다.

일본 기상청은 10일까지 다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며 토사가 쏟아질 위험 등에 엄중한 경계가 필요하고 짧은시간에 기상상황이 악화될 우려에 대비해 지자체가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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