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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폼페이오 "중국 SNS의 미국 시민 개인정보 접근 막을 것"(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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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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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정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시민의 개인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미국인의 어떠한 사적인 자료나 건강기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 행정부가 할 일은 그 정보를 보존하고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며 중국 공산당이 미국인의 사적인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지난 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틱톡'(TikTok)을 포함한 중국 SNS를 금지하는 방안을 "확실히 검토 중"이라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이날 그는 자신의 발언은 특정 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언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등 정보기술(IT) 공룡들이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과 관련해 홍콩 정부에 이용자 정보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을 칭찬하며 다른 기업들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홍콩인들에게 50년간 고도의 자치권을 주기로 했지만, 23년만에 허울뿐인 약속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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