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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꼭 반으로 접어야해?”…애플, 차세대 아이폰 액정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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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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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더블 관련 디자인 아이디어 지속 등장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애플이 출시할 접는(folderable, 폴더블)폰에 화면을 열지 않고 주요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고려 중이다.

7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매체 BGR은 애플이 폴더블폰과 관련해 액정 일부를 알림칸으로 활용하는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기기가 접힌 상태에서 디스플레이 일부가 노출 된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화면을 펼치지 않고도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다.

특허를 설명하는 그림에 따르면 제품은 완전히 반으로 접히기보다 일정 공간을 남겨두고 비스듬히 접힌다. 이 매체는 '그림에서 14P로 표시된 표시 영역이 문자 메시지, 회의 알림, 배터리 상태 및 기타 유형의 정보를 표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폴더블 기기는 펼쳤을 때 사용자에게 더 넓은 면적의 스크린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정보들을 확인하기 위해선 화면을 펼쳐야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애플은 접이식 장치가 중앙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치는 디자인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즉 액정 일부를 제품을 접거나 펼쳤을 때 항상 알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놨다.

물론 애플의 이번 특허가 차세대 스마트폰에 조만간 적용된다는 의미는 아니고, 혹은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애플은 지적 재산을 강화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고안한 대다수 아이디어를 특허로 등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난 1년여간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특허가 지난 1년여 동안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애플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마트폰은 한 개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는 방식이 아닌 두 개 스크린을 힌지로 연결한 형태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유튜브 프론트페이지테크 채널을 운영하는 존 프로서는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현재 시제품 단계인 애플 폴더블 아이폰은 진정한 의미의 폴더블이 아니다'라며 '가장자리가 둥근 스테인리스 스틸로 아이폰11 디자인과 유사하며 두 개 디스플레이 패널을 힌지로 연결한 형태에 펼치면 하나의 화면처럼 동작한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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