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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문재인·김현미·박원순 기대 안 해…이낙연, 부동산 해법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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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통합당 여의도연구원장 공개 서한

“차기 대권후보 1위 李, 본인의 해법 제시하길”

헤럴드경제

미래통합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지상욱 원장.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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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지상욱 미래통합당 여의도연구원장은 8일 “차기 대권 후보 1위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요청한다”며 “본인의 부동산 문제 해법을 국민 앞에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낙연 의원님께 드리는 공개 서한’ 글을 올려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참상을 이르게 한 3인의 공동 책임자들”이라며 “이분들에게는 더 이상 기대할 게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국민 앞에 제시한 내용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도 해주길 부탁한다”며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지 원장은 “(이 의원이) 대책위원장을 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현재 국민을 더 힘들게 하는 부동산 정책 진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여의도연구원과 정책위원회 주최로 개최했다”고도 했다.

앞서 여의도연구원은 전날 통합당 정책위와 공동 주최한 부동산 정책 진단 긴급간담회 ‘내 집 마련 꿈이 사라졌습니다’를 통해 전문가들과 부동산 해법을 모색한 바 있다.

지 원장은 당시 “저는 김현미 장관 못지않게 박원순 시장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같은 민주당 출신의 김 장관과 박 시장은 부동산 문제로 둘이 한 번도 머리를 맞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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