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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文대통령, 13일 한국판 뉴딜 직접 발표..대국민 보고대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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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문한 한국판 뉴딜 세부 내용 文대통령 직접 발표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라"

[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안을 국민에게 직접 발표한다. 지난 4월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처음 한국판 뉴딜을 지시한 이후 구체적 종합계획안이 나온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을 보고받고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비공개로 진행,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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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당정청 합의를 마친 사안이라고 보고한 뒤, 한국판 뉴딜에 시그니처 사업 및 재정규모 등을 포함해 종합계획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십쪽에 이르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의 내용을 점검한 뒤 “짧은 시간 안에 잘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정청간에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으로 밝힌 뒤 지난 5월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할 뜻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아울러 디지털뉴딜 외에 그린뉴딜을 다른 한축으로 추진하는 결정도 내렸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예고된 대국민 보고대회와 관련, “국민들께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계획을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최근까지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상세한 내용을 직접 챙겨왔다”라며 “고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양대 뉴딜을 받치는 큰 그림을 직접 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두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친 뒤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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