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는 복수의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OLED 패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화학과 일본 OLED 소재회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회사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세계 OLED시장에서 73.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에 액정표시장치(LCD)패널과 OLED를 병행 탑재해왔다. 2017년부터 아이폰에 OLED를 탑재했지만,액정 패널의 두배가까이 되는 가격을 이유로 지난해 발매한 아이폰 시리즈에서는 최상위 기종에만 이를 채택했다. 애플이 전략을 바꾸게 된 가장 큰 이유는 OLED 패널 탑재 기종을 늘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경쟁사들 영향이다.
OLED패널을 채용하는 애플의 신제품은 차세대 통신규격 '5G'용 아이폰 4개 기종이다.화면크기 5.4인치, 6.1인치, 6.7인치의 세 종류로 대부분 삼성전자가 공급한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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