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유압기에 발 깔려 넘어진 작업자, 용접기에 머리 부딪혀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어제(7일) 낮 경기 화성시의 한 제조공장에서 쓰러진 유압기기에 발이 깔린 작업자 60대 남성 A씨가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용접기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게차를 이용해 유압기기를 들어 올리려던 중 유압기기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쓰러진 유압기기에 발이 깔려 넘어지면서 아래에 있던 용접기에 머리를 부딪쳤습니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A씨는 인근 유압기기 업체의 대표로 사고가 난 제조공장으로부터 일감을 받아 작업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보호장구 미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 "핏줄 터질만큼 맞았다"…체육계 폭력 파문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