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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김정숙 여사, 국제백신연구소 방문…후원회 명예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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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한 방울의 기적-IVI 연대·협력의 날' 기념식 참석

IVI 한국후원회 4대 명예회장 위촉…역대 영부인이 맡아

김 여사, IVI 백신 연구시설도 시찰…연구진들 노고 격려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해 비대면 참석자와 화면을 통해 대화하고 있다. 2020.07.02.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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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김정숙 여사는 8일 오전 서울대학교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본부를 찾아 '백신, 한 방울의 기적-IVI 연대·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전 세계 공중 보건 위기 속에서 한국이 그동안 기울여 온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IVI는 한국이 유치한 최초 비영리 국제기구다. 백신 연구와 개발, 보급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 행사에서 IVI한국후원회 4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역대 명예회장은 대통령 부인(1대 이희호 여사, 2대 권양숙 여사, 3대 김윤옥 여사)들이 맡아 왔다.

김 여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고 국경 없는 백신 연대를 위해 세계 각국이 IVI와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태호 외교부 2차관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또 유럽연합(EU) 대표부, 중국, 러시아 등 23개국의 외교사절단과 국내 백신기업 대표, IVI 한국후원회 및 다국적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활동 및 성과를 보고를 통해 IVI에 국제적인 연대의 강화를 당부했다.

또 IVI 공여국가로 행사에 함께 한 인도와 스웨덴은 외교사절 축사를 통해 "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위한 연대·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에 대한 공동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파트너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사 후 김 여사는 IVI 내 장티푸스 백신 연구시설과 코로나19 백신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진들의 노고를 듣고 격려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는 IVI한국후원회 4대 명예회장으로서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모든 사람들이 백신 한 방울의 기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한다'는 IVI의 사명을 지지하고 모두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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