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이슈 故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인터뷰] 故최숙현 동료 "팀닥터 '내가 펠프스 몸 만들었다'"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잘못 없다' 가해자들 뻔뻔함에 화나

팀닥터, 마사지 핑계로 성추행..피해 다수

'의사다' '美 국가대표 키웠다' 거짓말

故 최숙현과 룸메이트..'힘들다' 토로

떠난 숙현이를 위해서 용기 내겠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故 최숙현 동료 선수(피해자, 익명)

철인 3종 경기의 고 최숙현 선수. 최 선수가 가해자들을 지목하면서 세상을 떠난 지 이제 13일째가 됐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고 최숙현 선수가 남긴 증거자료들이 공개됐고요. 여기저기에 SOS를 보내며 사투를 벌인 내용을 알려졌고 또 국회에서는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 불려나온 가해 의심자들은 하나같이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렇게요.

□ 이용(미래통합당 의원)> 최숙현 선수와 지금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이 있으세요? 없으세요?

■ 가해 의심자> 그러한 사실 없습니다.

□ 이용(미래통합당 의원)> 그러면 사죄할 마음은 있습니까?

■ 가해 의심자>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미안한 건 없고 안타까운 마음밖에 없습니다.

□ 이용(미래통합당 의원)> 동료 후배가, 제자가 사망을 했습니다. 지금 여기 왜 오셨습니까? 어머니들 안 보이세요? 다 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다 지금!

◇ 김현정> 가해자들은 ‘폭행은 없었기 때문에 사죄할 일도 없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마는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두 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피해를 폭로했습니다. ‘우리도 당했다.’ 특히 팀닥터로부터는 성추행도 당했다는 증언까지 새롭게 나오면서 더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성추행 사실을 어렵게 꺼낸 동료 선수 A씨, 오늘 직접 만나보죠. A 선수 나와 계십니까?

◆ 동료 선수>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그제 기자회견 한 뒤에 언론 접촉도 끊고 연락도 안 받고 그렇게 계셔야 할만큼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셨다고 들었어요.

노컷뉴스

고 최숙현 선수의 동료 선수들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해실태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동료 선수> 네, 지금은 약을 먹고 있는 상태고요.

◇ 김현정> 약이요?

◆ 동료 선수> 공황장애약이랑 그거를 같이 먹고 있는 중이에요.

◇ 김현정> 그런데 이렇게 다시 힘을 내서 인터뷰에 나서신 건 가해자로 지목된 3인방이 ‘우리는 안 했다, 사망은 안타깝지만 가혹행위는 없었다. 사죄할 건 없다’ 라고 부인하는 그 목소리를 듣고 결심하셨다고요?

◆ 동료 선수> 네,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그렇게 뻔뻔하게 자기들이 안했다고 하니까 더 화가 나서 더 나서게 됐습니다.

◇ 김현정> 단도직입적으로 다시 한 번 여쭐게요.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정말 이들의 말처럼 가혹행위는 없었습니까? 이들이 사죄할 건 없는 겁니까?

◆ 동료 선수> 많죠.

◇ 김현정> 그러면 고 최숙현 선수와 함께 경주시청에서 뛰면서 A 선수가 직접 겪고 보고 들은 것들, 지금부터 어렵지만 좀 말씀을 해 주십시오. 우선 일반적인 폭행 외에도 성추행이 있었다는 거, 이거 사실인가요?

◆ 동료 선수>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어떤 일들이 벌어진 거죠?

◆ 동료 선수> 우선 치료 목적으로 마사지를 하는 도중에요.

◇ 김현정> 마사지?

◆ 동료 선수> 네. 그중에 허벅지 안쪽으로 좀 과하게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 김현정> 손이요?

◆ 동료 선수> 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2018년 10월 홍콩 대회를 나갔을 때 제가 허리 부상이 있었는데 그때 허리 부상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가슴을 만진 적이 있어요.

◇ 김현정> 허리 부상인데 왜 가슴을 만져요?

◆ 동료 선수> 그래서 저도 그게 의아하긴 했지만 저는 의견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말을 못 했죠.

◇ 김현정> ‘의견을 내지 못하는 상황’ 이라함은 감히 뭐라고 할 수가 없는?

◆ 동료 선수> 네. 제가 거기서 ‘왜 이렇게 하세요’ 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 김현정> 왜 이러세요 라고 말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기에요?

◆ 동료 선수> 여러 가지가 있겠죠. 내가 이렇게 한다는데 네가 왜, 그러거나 아니면 욕을 하거나 그러면 너 이제 나한테 치료 받지 마, 이러시거나 경우의 수가 되게 많겠죠.

◇ 김현정> 그렇기 때문에 허리가 아프다는데 가슴을 마사지 하는 것도 겪을 수밖에 없었다?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실제로 근육을 푸는 치료 목적으로서의 그런 행위하고 성추행은 엄연히 달라요. 그거는 선수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잘 아시죠?

◆ 동료 선수> 알죠.

◇ 김현정> 알죠. 분명히 달랐군요?

◆ 동료 선수> 네, 제가 느끼기에는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은 했죠.

◇ 김현정> 우리 A 선수가 겪은 것 외에 다른 동료 선수들의 경우를 뭐 목격하거나 들은 사례도 있나요?

◆ 동료 선수> 네. B 선수도 저랑 같이 치료 목적으로 허벅지 안쪽을 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그 허벅지 안쪽이라함은, 거기에 근육이 뭉쳤으면 치료 목적으로 치료를 할 수는 있는 곳인데 그것과는 달랐다는 거죠, 분명히?

◆ 동료 선수> 네. 좀 그냥 깊숙이 들어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김현정> 지금 팀닥터라고 불리었던 사람은 알고 보니 의사도 아니고 물리치료사도 아닌 거잖아요?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철썩같이 의사로 선수들은 다 알고 계셨던 거예요?

노컷뉴스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 트라이애슬론 감독이 소명을 마친 후 회의장에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동료 선수> 전부 다 그렇게 알고 있었죠. ‘나는 미국에 자격증이 있다, 나는 수술을 하고 왔다, 나는 펠프스 선수를 만들었다’ 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수영 펠프스 선수?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그 어마어마한 스타 선수를 자기가 치료해서 만들었다?

◆ 동료 선수> 네. 내가 펠프스 선수 몸을 봐줬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그거 다 믿었어요?

◆ 동료 선수> 처음에는 안 믿었죠. 그런데 뭐 국가대표도 많이 만들어 냈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니까 의사 자격증이 있으시겠구나, 수술하고 교수라고 하시니 감독님도 ‘닥터 선생님, 닥터 선생님’ 이렇게 부르시니까 당연하게 (자격이) 있는 줄 알고 믿었죠.

◇ 김현정> 성추행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 A 선수의 증언은 이렇습니다마는 그것 외에도 팀닥터가 방으로 불러서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고 예뻐하는데’ 라며 볼에 뽀뽀를 했다는 증언도 지금 나왔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안을 때처럼 끌어안으라’ 는 이야기를 했다는 그런 증언도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데. 이런 성추행 말고 일반적인 폭행에 관해서는 우리 A 선수가 이렇게 말씀하셨네요. ‘고 최숙현 선수보다 내가 더 맞았다.’ 이게 얼마나 어떻게 피해를 당하셨길래요?

◆ 동료 선수> 그냥 거의 3일에 한 번, 이틀에 한 번씩 머리를, 뒤통수 때리는 건 기본이었고요. 머리를 때리면 감독님은 ‘나는 헬맷을 때렸다. 너 머리 때린 거 아니다’ 이렇게 말씀도 하시고. 주먹을 쥐고 가슴을 이렇게 세게 몇 번 때리고.

◇ 김현정> 여자 선수들을요?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아니, 물론 남자 선수도 그래서는 안 되겠습니다마는 하물며 여자 선수들의 급소인 건데, 신체 주요 부위인데 거기를 주먹으로 때렸다고요?

◆ 동료 선수> 네. OO년아, O년아, O년아 이런 욕은 거의 매일 들었고요.

◇ 김현정> 그런 욕을 감독 선생님이 선수한테 그냥 매일 한다고, 늘상 한다고요?

◆ 동료 선수> 감독도 하고 주장 선수도 하고요.

◇ 김현정> 그 주장, 장 모 선수도 하고요.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그러니까 이름, 누구야가 아니라 그 욕을 해요? 그 욕을?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이 상황을 녹음한 자료가 하나 있습니다. 이른바 ‘설거지 녹취록’이라고 알려진 그 자료. 김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서 방금 전에 우리 선수가 이야기한 것 같은 그 욕설과 함께 설거지를 빨리 해라라고 다그치는 장면이에요. 들어보시죠.

노컷뉴스

고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세상을 등지기 전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억울하냐? 야 이 미친 O아! 쟤들은 맨날천날 내려와서 다 해! 몰라? 근데! 이 돌대가리 같은 O아.

□ 남자 선수> 잘 먹었습니다.

■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O발 새끼들아, 내려와! 하지 마! 죽여버리기 전에.

□ 남자 선수> 네

■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야 이 O년아. 끝났어, 너는. 알았어? 너는 끝났다고. 나하고 얘기할 이유도 없어.

(※ 유족 측이 YTN에 제공한 녹취록 중 일부)

◇ 김현정> 이른바 설거지 녹취록 들으셨습니다. 그 옥상으로 끌고 갔다는 건 어떤 행위죠?

◆ 동료 선수> 그건 제가 들었던 얘기인데. 사이클 타면서 몇 번 브레이크를 잡았는지 위험하게 탔는지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옥상으로 끌려가서 ‘죽을 거면 혼자 죽어라’ 하면서 밀쳤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사이클을 타면 갑자기 브레이크를 잡을 때도 있고 조금 이렇게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런데 그런 거를 가지고 죽을 거면 너나 죽어라 그렇게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이동을 하면 뒤에 다른 사람이 다치니까 그렇게 타지 마라를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죠.

◇ 김현정> ‘브레이크 그렇게 잡지 마’ 라고 하는 건 감독이 얼마든지 가르칠 수 있는 사안인데 그 정도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옥상에 가서 ‘죽으려면 너 혼자 죽어’ 이런 식으로 했다?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그러니까 머리를 치고 가슴을 친 거 외에 더 강한 폭력도 있었습니까?

◆ 동료 선수> 저는 견과류를 먹었다는 이유로 그 견과류통으로 머리를 맞고 벽으로 밀쳐나면서 뺨을 맞고요. 가슴도 맞으면서 수차례 맞았죠. 그렇게.

◇ 김현정> 수차례.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쇠파이프로 맞은 선수도 있다는데 사실이에요?

◆ 동료 선수> 저는 들은 사실이에요.

◇ 김현정> 이거는 들은 이야기?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쇠파이프 역시 감독이 휘두른 겁니까?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최숙현 선수하고 우리 A 선수는 룸메이트 사이셨다고 들었어요.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얼마 동안이나 같이 방을 쓰셨습니까?

◆ 동료 선수> 2년 동안 같이 썼죠.

◇ 김현정> 그러면 참 많은 이야기들을 훈련 끝나고 숙소에서 나누셨겠네요?

◆ 동료 선수> 그렇죠.

◇ 김현정> 어떤 것들이 기억나세요?

◆ 동료 선수> 그냥 힘들다고. 저 언니가 너무 저러는 거 아니냐고, 너무 짜증난다고.

◇ 김현정> 저 언니라 하면 지금 주장인 장 모 선수?

◆ 동료 선수> 네. 진짜 그냥 그렇게 얘기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서로 너무 힘들다고 하면서.

◇ 김현정> 너무 힘들다고.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그래요. 너무 힘들다고 서로 토닥이면서 다음 날 훈련을 견디고 또 견디고. 그런데 이런 문제를 다루면 제일 많이 들어오는 청취자 질문이 뭐냐면 아니, 왜 그렇게 힘든데 그걸 여태 참았습니까? 세상에 알리든지 아니면 그냥 때려치우지 그러셨어요? 이런 질문이 많이 들어와요. 사실 선수들 말 못할 사정이 많은 거죠?

◆ 동료 선수> 많죠. 사람들이 모르는 고충이 많죠. 거기 분위기의 특성상 알렸다가는 보복이 너무 두려운 거예요.

◇ 김현정> 보복이?

◆ 동료 선수> 네. 지내온 것들로 봐서는 제가 또 견디지 못 할 것 같은 거예요, 더. 보복이 두려워서.

◇ 김현정> 그것이 폭행일 수도 있고 철저한 왕따일 수도 있고 그 세계에서?

◆ 동료 선수> 네.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이런 보복이 있을 걸 알기 때문에 두려웠고. 세상에 알리지 못 했던 건 그렇고. 아예 그만두지 그랬느냐라는 말 앞에는 사실, 이게 평생을 걸고 하는 운동인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죠?

◆ 동료 선수> 그만두려고 매년 했었어요. 그런데 매년 붙잡더라고요.

◇ 김현정> 그렇게 때려놓고 또 붙잡아요?

◆ 동료 선수> 이번만 참고 다시 한 번 가보자. 잘해 줄 테니까 잘해 보자. 그런데 또 그러고.

◇ 김현정> 사실 이번에 이런 피해 사실을 기자회견장에 나서서 폭로하면서 저희와는 지금 익명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세계는 워낙 좁으니까 이미 누군지 다 알려진 거겠죠?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좀 힘들지는 않으세요?

◆ 동료 선수> 솔직히 이런 거를 감안하고 기자회견을 했기 때문에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숙현이의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줬기 때문에 좀 후련한 마음은 있는 것 같아요. 못 다한 걸 해 준 느낌.

◇ 김현정> 숙현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문자가 ‘그 사람들 죄 받게 해 줘.’ 잘못 저지른 사람들 죄 받게 해 달라, 그거였잖아요?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내가 이렇게 용기를 내서 숙현이의 그 소망을 들어줬구나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참고 견디시는 거군요.

◆ 동료 선수> 그렇죠. 잠시만요. (눈물) 그때 같이 고소를 하지 못하고 너무 늦게나마 해 준 게 아닌가 해서 너무 미안하고요. 거기 위에 가서는 조금 이제 편안하게 힘든 거 다 때려치우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 김현정> 우리 A 선수. 우리 선수들의 잘못이 전혀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같이 고소하자고 했는데 그때 용기 못 낸 거 그거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지금 이렇게 용기 내서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것 우리 숙현 씨가 보고 고마워하고 있을 겁니다. 절대로 약해지시면 안 되고요.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끝까지 힘내서 이 부조리와 싸워야 하고 뒤따라오는 후배들은 이런 환경 겪지 않도록 우리 A 선수가 힘내야죠.

◆ 동료 선수> 네, 끝까지 그 사람들 벌 받게 해야죠.

◇ 김현정> 그래요. 저희도 돕겠습니다. 계속 이 사건 같이 가겠습니다.

◆ 동료 선수> 네.

◇ 김현정> 꼭 힘내시기 바랍니다.

◆ 동료 선수>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참 힘든 인터뷰네요. 고 최숙현 선수와 2년 동안 방을 같이 썼던 동료 선수 A씨 만나봤습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