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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체와 유로존 경제 모두 두달전보다 더 나쁘게 예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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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마이너스 7.5%에서 8.3%, 유로존은 7.8%에서 8.7%로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 EU 집행위의 파올로 젠틸로니 경제분과위원장이 7일 경제전망에 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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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7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7개 회원국 경제가 올해 코로나 19 충격으로 마이너스 8.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신 내년 2021년에는 플러스 5.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집행위는 두 달 전 5월에는 올해 역성장 수준을 마이너스 7.5%, 내년 반등 성장률을 6.0%로 예측했다.

5월 초만해도 유럽 대륙 대부분의 나라들이 비필수 주민이동과 영업활동을 금지한 락다운(자체감금) 아래 있었다. 지금은 제조업, 서비스 가릴 것 없이 거의 다 영업을 재개하고 주민 이동 제한도 해제되었다.

그럼에도 올해 경제가 더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 데 대해 집행위는 "락다운 해제 조치들이 지난 봄에 예측한 것보다 더 점진적인 속도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집행위의 파올로 젠틸로니 경제 커미셔너는 기자회견에서 "회복으로 가는 길이 아직도 불확실성으로 덮여 있다. 그 대부분이 유행병 불확실성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집행위 예측 보고서는 EU 중 유로 단일통화권인 19개 국 유로존 경제에 대해 올해는 마이너스 8.7% 위축되고 내년에는 6.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예측에서는 마이너스 7.8% 및 플러스 6.3%로 각각 예측되었다.

그러나 한 달 전 국제통화기금(IMF)는 올 성장률 수정 예측에서 유로존 경제가 10.2%나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예측 마이너스 7.5%보다 악화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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